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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미재 작가 초대전 '내 생애 미래는 오늘이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5-04-09 18:02
조회
2133
이미재-작가-인물사진이미재 초대전, ‘내 생애 미래는 오늘이다’
○ 교수 생활 35년의 결실…35일 간의 전시로
○ 4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관련 링크 http://www.cjculture.org/home/sub.php?menukey=473&mod=view&no=3296

이미재(65) 청주대학교 교수는 지난 35년간의 교육활동과 40여년의 국내외 작품 활동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갖는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세계를 연대기적으로 조망하고 그간 보관하고 있던 자료를 전시·정리함으로써 한국섬유공예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회고전이 열리는 다음달 24일은 이 교수가 1975년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첫 개인전을 연지 40년이 되는 날이며, 4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35일의 전시 기간은 청주대 재직기간 35년을 압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접 손으로 하던 작업에서 나아가 2000년에는 디지털 작업을 섬유에 찍어내는 섬유 판화를 시도, 꾸준히 작업해오고 있는 이 교수는 ‘내 생애 미래는 오늘이다(The future of my life stats today)’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번 전시에 담아냈다. 여태껏 그가 개최한 전시에 방문한 이들이 남긴 방명록은 과거를, 지난해 2014년 3월 신작은 현재를, 아무 작업을 담지 않은 백색 천은 미래를 나타낸다.

이밖에 1973년 첫 전시 이후 연대기적 작품 35점, 작업노트, 에스키스 등 작업연계자료 100여점, 도록, 리플릿, 포스터 등 전시관련자료 200여점, 학부시절부터 읽은 도서, 전공서적, 신문스크랩, 슬라이드 등 관련자료 500여점이 전시된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와 함께 35년 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맺은 결실을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보여주고자 작품 영구임대를 결심했다. 그는 “사회로 환원하고 봉사한다는 의미로 작품 영구 임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작품을 영구임대하는 곳은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브뤼셀 대사관 등 모두 세 곳이다. 이 교수는 최근 ‘핑거 피그먼트 퍼포먼스(finger pigment performance)’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염료를 손가락에 묻혀 천에 두드리면서 작업하는 방식인데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 속에 어떤 대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새, 사람, 구름, 바람 등이 의도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는 “똑같은 작업을 반복하지 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야만 고수하기보다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염색, 직조, 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이번 전시 도록에 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도 디지털을 저버릴 수 없다. 현대 시대는 통섭의 시대”라며 “21세기 작가들이 가야할 길을 전자혁명을 어떻게 작품에 접목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작품은 시대를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1975년부터 4년간 독일 하노버와 뮌헨 등에서 공부했고 1975년 서울 남산에 있는 독일문화원에서 제1회 개인전과 독일 7개 도시 순회전을 가졌으며 독일의 연구소, 박물관 등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역 대학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27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다수 개최하는 등 자기 계발을 위해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다.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 교수는 예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독일을 가깝게 이어주었다. 한국과 독일의 문화예술 관계에 크게 기여했다”며 “로마 베드로 성당의 제대보에서부터 현대적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섬유판화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 공예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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